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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휴휴암 ... 맑고 아름다운 동해 바닷가와 어우러진 암자 / 2020.02.29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0. 3. 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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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령을 거쳐서 양양 휴휴암으로,,,


구룡령갈때 국도를 탄다고 내린천 휴게소쪽으로 나왔었는데

휴휴암으로 가다가 잘못 길을 들어서서 다시 고속도로를 타는 바람에

내린천 휴게소에서 다시 차를 돌려 와야 했다...잠시 딴 생각을 했나보다...


여름날인가 갔을때 주차한 차들이 너무 많아서 관람을 포기하고 왔던 곳인데

이번에는 주말인데도 겨울이라 그런지 코로나 사태 때문인지 한적하다.

그래도 사람들이 간간히 온다. 방생하는 분들도 보이고.


처음 왔을때는 한적하고 신비로운 느낌의 암자와 어우러진 바닷가의 기암괴석

바위들이 멋들어지고 숨은 명소 같았는데

그간 많이 알려져서 그 여유로움과 한적함은 없어졌다고 한다.

그래도 이날은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여유롭게 구경하고 올 수 있었다.


언덕위에 세워진 관음보살 상에는 다른 동상들이 더 들어서 있어서 좀 어수선한

느낌이다. 그냥 예전이 나을것 같은데...

바닷가 암석 주변에도 줄을 처 놓아서 바다 가까이 가볼수 없어서

예전에 구경했던 물고기떼는 볼수 없었다... 황어이든가...


사람들이 접근할수 없어서 그런지 전에 없던 갈매기와 청둥오리들이 가득히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방생하는 물고기를 노리는 건지...

예전에 설명으로는 갈매기들이 여기 고기들은 안잡아 먹는다든가 그랬던것 같은데...


법당아래 있는 카페에서 마늘빵을 사먹고 잠시 쉬다가 속초로 넘어왔다.

영랑호반 근처 바닷가에서 대게찜을 배불리 먹고

등대불이 반짝이는 밤바다를 잠시 구경하다 귀경길에 올랐다.


코로나로 어수선한 서울이지만 강원도는 그래서 인지 한적하고 여행하긴 더 좋다.

장사하시는 분들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대게집에는 손님들이 많았다.


드라이브 하듯 한나절 주말에 다녀온 강원도.... 산과 바다를 보며 잠시나마

현실의 혼탁과 혼란을 잊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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