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변산반도 여행길, 마지막으로 격포해수욕장과 채석강을 들렀다.
여기는 특이하게도 젊은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바닷가라서 그런지 요즘 시절답지 않게 젊은 여행객들이 친구들과 많이
보인다. 바닷가에서 갈매기떼랑 같이 어울리고...
젊음이 좋다. 어수선한 시절 느끼지 않고 활기차고 밝다.
주차장에도 차들이 가득하다. 채석강과 격포해수욕장은 아이들이 어릴때
여름 휴가왔던 곳이었는데 기억이 새롭다.
책을 쌓아놓은듯 겹겹이 바위가 쌓인 이채로운 채석강을 돌아보고
닭이봉이라는 언덕위의 전망대에 오르니 격포항이랑 격포해수욕장과 멀리
수평선까지 한눈에 보인다.
오후들어서서 바람이 좀 쌀쌀하다. 길가에는 동백꽃이 지고 있다.
일박이일의 여행길을 마치고 아름다운 부안 변산을 다시 돌아본다.
올라오는 길에 군산휴게소에서 옛날 도시락과 라면으로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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