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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타워 ... 서울시내 한복판 봄맞이와 야경 정취 /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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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4. 4. 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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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총선을 앞둔 날 일찍 일을 끝내고 오랫만에 남산타워를 올라가보기 위해

남산을 찾았다.

케이블카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근처 왕돈까스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남산의

계단길과 성곽길을 걸어 올라갔다. 원래는 케이블카를 타려고 했으나 기다리는 시간만

4~50분이 걸려서 포기하고 걸어가면서 석양도 즐기고 봄꽃 가득한 남산의 정취도

즐겨 보았다.

생각지도 않게 케이블카 타려는 사람들이나 타워 공원에도 올라가는 길에도 관광객들이

어찌나 많은지. 우리가 낯선 외국땅에 홀로 와 있는 느낌이 들 정도....

한국말보다 외국말이 더 많이 들리고 각국의 각나라 각 인종이 다 모여든듯 하다. 이정도로

남산이 인기였나 싶다. 하긴 서울시내 한복판에 솟아 있는 산에서의 전망이 뛰어나니까.

가족단위도 많고 연세드신분 젊은이 할 것 없이 바글바글 하다. 평일인데 이정도면 주말에는

얼마나 많을까 싶다. 우리나라 사람 찾기가 더 힘들정도...

 

올라가면서 보는 석양의 남산 정취는 멋지고 아름다웠다. 온 시내가 내려다 보이고

멀리까지 전망이 탁트여서 더 좋았다. 계단길이 좀 힘들기는 해도 중간중간 멋진 광경을

사진에 담아가면서 쉬며가며 하다보면 힘든줄 모르겠다. 예전 남산근처 회사에 다닐때 가끔

직원들과 놀러왔던 추억도 생각나고...

 

타워 앞 광장에도 사람들로 바글바글...타워 위에도 혼잡했다. 내려오는 엘리베이터 기다리느라

한참 줄도 서야했고. 그래도 타워에서 보는 서울시의 야경이 너무도 멋지고 훌륭해서 올라온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어느 외국 도시 야경 못지않게 아름답고 멋지다.

 

타워광장에 가득 채워진 자물쇠들도 이채롭고, 봄밤에 계속 몰려오는 관광객들도 신기하기만

했다. 오래된 벚나무와 봄꽃들이 어우러져 더 한층 남산과 서울을 아름답게 만드는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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