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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물안개공원 ... 벚꽃으로 꽃대궐, 꽃비가 내리는 봄날 / 2024.4.10

그리운곳아름다운곳

by 내일은비/신뽀리/가을비 2024. 4. 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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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거 휴일날. 사전선거를 미리했기에 바람쐴겸 퇴촌 나들이

가끔 가는 팔당물안개 공원에서 벚꽃구경이나 한번 더 할까 해서 나섰는데

팔당호를 지나 퇴촌으로 들어가는 삼거리에서 부터 차들이 가득 밀려있다.

한참을 거북이처럼 가다서다 하다가 겨우 갈림길을 빠져나오니

그제야 한결 수월하다. 그래도 차들이 꼬리를 문다.

다들 봄나들이 나온 모양....

 

가는 길에도 공원에도 길가 가로수부터 벚꽃이 한창이고 이제 하나둘 떨어져

바람에 흩날린다. 너무도 멋지고 아름다운 장면이다.

일년에 한번 볼까 말까한 꽃비가 내리는 봄날의 처연한 아름다움...

 

팔당물안개 공원에도 차와 사람들로 인산인해

귀여리 마을장터까지 열렸다.

물안개공원 들어가는 동네 개천길에 아름드리 벚나무길에도 꽃들이 가득하다.

동네길부터 걸으면서 실컷 벚꽃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혼자 온 사람은 나밖에 없는듯 다들 가족 친구 연인들로 소란스럽다.

빨리 피고 금새 지는 꽃이라 아쉬움이 더 크고 볼수 있을때 즐겨야 해서

사람들이 더 많은 듯 하다.

 

넓은 공원안에도 자전거도 타고 걷기도 하고 곳곳에 자리 깔고 앉은

사람들이 그대로 봄 풍경이다.

공원의 나무들은 아직 크지 않은 나무들도 있지만

길따라 늘어서서 봄의 정취를 더 아름답게 한다. 길에 떨어진 잎새들이

그림같다. 사람도 풍경도 모두 그림이다.

가끔 하늘을 날아가는 철새들도,,, 곳곳에 나물캐는 아주머니들도....

한참을 돌아오며 봄 노래도 듣고 꽃구경 사람구경 하면서

벚꽃엔딩 봄날의 풍경을 즐겼다. 봄날은 이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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