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토요일 일산에서 국카스텐+크랙샷 공연을 보러 가기위해 나섰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서 오랫만에 은평구 끄트머리에 있는 진관사에 들렀다.
들러기전에 한옥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빡빡한 주차장에 자리를 겨우 찾아 주차를 하고
맑고 밝은 햇살아래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절을 돌아보았다.
그늘은 쌀쌀하고 양지쪽은 따사로운 날이었다.
아직 남아있는 단풍이 마지막 정열의 붉은 빛을 불태운다.
이미 진 낙엽들이 물위에 그림을 그려준다,
바위와 소나무만 보이는 산등성이와 법당이 어우러져 멋진 정취를 보여준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절만 돌아보고 내려왔다.
절뒤의 산책로와 등산길도 가볼만한데 눈으로만 올려다보고....
법당에는 한창 스님의 염불소리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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